출석'책'크

[오늘의 한 페이지] "원씽 The One Thing" 제5장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이터널러너 2025. 1.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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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은 그저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망칠 기회에 지나지 않는다.
-스티븐 우젤(미국의 영화배우)

 

제가 어릴적에 친구들과 즐겨하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멀티태스킹입니다.

 

화면을 지정해놓고 자신의 본진에서는 생산을, 전투가 일어나는 화면에서는 부대지정을 해놓고 유닛을 컨트롤 합니다.

그리고 그 속도를 측정했는데 이것이 APM(Actions Per Minute)입니다.

 

"1분에 몇 개의 명령을 내릴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죠"

 

이것 때문에 손목이 갈려나가고..

 

이 정신 사나운 게임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나가는 게임이었습니다.

 

한 때 저는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 어떻게 하면 멀티태스킹 능력을 올려서 생산도 잘하고 유닛도 잘 컨트롤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시험기간에도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늦은 시간까지 연습했고 그렇게 시험은..

 

어쨌든 제가 어렸을때는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무엇이 제 생각을 바꾸었는지 같이 보시죠!

 

멀티태스킹은 허상이다

 

책에서는 262명의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주고 그들이 얼마나 자주 멀티태스킹을 하는지 알아본 후에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그룹(자주 하는)과 못하는 그룹을 둘로 나누어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내리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그룹이 오히려 관련 없는 일에 푹 빠져서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고, 성과 역시 모든 면에서 뒤떨어졌다고 합니다.

 

멀티태스커들은 그저 모든 일에 엉망이었던 것입니다.(스타크래프트로 테스트를 했어야..)

 

물론 이것도 자주하면 잘할수는 있겠지만 책에서는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수 있는 기회"라고 강한 비판을 하네요.

 

많은 일을 망치는 능력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문제다.

 

성과를 내려면 집중력이 필요한데 멀티태스킹은 이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은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우리 생활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참 애매합니다.

 

사실 모든 현대인들이 전부 멀티태스커죠.

 

예를 들어 밥을 먹으면서 TV를 본다거나 통화를 하면서 업무를 본다던가 식당에 가면 스마트폰부터 꺼내들고..

 

이런것들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두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하나의 활주로에 착륙 허가를 받는다든가, 환자에게 엉뚱한 약을 투여한다든가, 아기 혹조 욕조 안에 놔둔다든가 하는 일이 모두 멀티태스킹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 일에 모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는 없다.

 

한 마디로 정의 하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할때는 그것에만 집중해야 한다"인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 사람에게만 집중 해보는건 어떨까요? 스마트폰은 넣어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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